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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싹싹이

화장실 싱크대 뒤의 기적

4월 7일
싱크대 뒤에 새싹이 자랐다.
분명 어제는 없던 친구다.

틈사이 때 곰팡이에 피어있다.

축축하고 따뜻하니 발아한것 같다.

범인은 누구인가!
꽃비인가! 스티브인가!

밤에 조심히 흙으로 옮겨주었다.

다음날 아침에 휘어서 바닥에 누워있었다.
놀라서 어서 물을 보충해주었다.
신기하게도 물을 주자마자 천천히 일어서는게 아닌가!
식물이 움직이다니!

밤에는 잎을 오므리는 싹싹이의 모습이다.

어제 싹싹이 옮겨줄때 옆에 방치되 죽어가던 애플민트.
누워있던 아이를 다시 세워 새흙에 심어주었다.

햇볕방향으로 서서히 일어나는 중이다.
화분을 잘 돌려줘서 똑바르게 세워줄 것이다.

애플이가 회복하고
싹싹이가 죽지않고 잘자라 어떤 식물인지 알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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