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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M용액을 가져왔다.
이전 글에서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EM용액에 관심을 돌렸다: https://familymaker.tistory.com/m/34사료 급여 후 냄새가 난다오래 전부터 사료 급여 후 어항에 비린내가 확 나는데, 생먹이를 주기 전까지는 그냥 먹이를 먹으니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요즘 거북의 식단에 대한 글을 여럿 쓰며 옛날 생각familymaker.tistory.com냄새 제거에는 EM이 탁월하다고 하지 않는가! 또한 유익균을 이용한 원리로 어항의 미생물을 이용한 여과 사이클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주민센터 앞에 무료로 나눠주는 EM을 가져왔다. 커다란 양철깡통에 있었는데 원래 코인을 주민센터에서 받아서 페트병에 받아가야하는데, 우리동네는 아무도 안가져가는지 코인없이 누구나 원하는 만큼 가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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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연구소
사료 급여 후 냄새가 난다
오래 전부터 사료 급여 후 어항에 비린내가 확 나는데, 생먹이를 주기 전까지는 그냥 먹이를 먹으니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요즘 거북의 식단에 대한 글을 여럿 쓰며 옛날 생각도 나서 다시 생먹이를 병행해서 급여하는데, 신기한건 생먹이는 더 비린내 나는 해산물임에도 불구하고 급여후 냄새가 안난다는 것이다. 물에 코를 박아도 흙냄새만 날뿐, 사료 처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생먹이 또한 스티브가 먹을 때 매우 지져분하게 먹는다. 물고뜯고 가지고 놀고 사방에 뿌스러기 날리고.. 그럼에도 냄새가 안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대로 사료는 왜 이리 냄새가 심하게 날까? 환경을 더 상세 기술하자면, 조금 몇 알만 줘도 심하게 난다. 그냥 주면 냄새가 난다. 사족이지만 예전에 소 농사 짓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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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산책하다 거북이를 잃어버리는 방법
오늘 산책은 태양 쨍쨍 양지바른 곳에서 시작했는데 6월의 열기가 스티브에게도 뜨거웠나보다. 바로 인근 풀숲으로 뛰어가서 (네 진짜 뛰어갔습니다) 몸을 숨기는 스티브다. 녀석이 나왔을 때부터 쭈욱 눈을 안떼서 다행이지, 한눈 팔았으면 스티브 영영 못찾았을지도 모른다. 중간에 기웃거리는 머리가 보이는가? 바로 튀어서 풀숲에 숨을 각을 재는 것이다. 중간에 웃긴 행동을 하는데, 풀뗴기 사이에 껴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게 아닌가!! 처음엔 낀줄 알고 꺼내주려했는데 그냥 저러고 노는 것이었다ㅋㅋㅋㅋ 식물 괴롭히는 거북~ 어항 속에서도 무언가에 껴서 덩실덩실 춤추는 모습을 심심지 않게 보여줬는데, 밖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풀떼기와 몇번 놀더니 더 깊숙히 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이때부터 머릿속의 경보기가 울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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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스티브 모래사워~
환수하는데 귀찮아서 스티브를 어항에 둔 상태로 했다. 모래 세척하는데 옆에서 뽈뽈거리길래 스티브에게 모래샤워를 주기로 했다. 녀석, 샌드 버러우라는 것을 모른다. 도망만 간다. 다른 아이들 보면 샌드에 파뭍혀있던데 말이지. 그래서 말그대로 모래세례 샌드 포 떨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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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연구소
거북의 쉐딩에 관하여
서론 작년 스티브가 첫 스큣을 쉐딩할 때 참 희안하게 쉐딩했는데, 나를 보며 반기다가 스윽! 하고 하나가 떨어져나갔다. 들떠있던 스큣이 덜렁이다 떨어저 나간게 아니라 잘 붙어있던 딱지가 레고블럭 처럼 통째로 완벽하게 떨어져 나간 것이다. 다음날에도 나를 보며 춤추다가 스윽하고 두번째 스큣이 나가버렸다. 그리고 빠진 스큣들을 모두 먹어버렸다. 단백질 보충인가. 신비롭고도 알 수 없는 핑벨의 세계다. 이러한 완벽한 쉐딩을 보면서 수년간들인 노력이 보상받는 보람찬 날이었다. 신기하지 않는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쉐딩은 일부가 허물처럼 희게 들떠서 덜렁덜렁거리다 떨어저 나가는데, 스티브는 완제품이 스륵 통째로 완벽하게 빠져나왔다. 물밖 모습: 물 속에서는 쉐딩 유무 부위가 분명해진다. 쉐딩 예정 부위는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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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6월 거북이 산책
처음 나온 어리둥절북. 놀이터에! 풀숲으로 숨는닷! 오솔길로 이동한닷! 커브를 돈닷! 집에 붙잡혀 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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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스티브의 어항
스티브의 어항은 맑다 푸릇 초록초록 푸릇푸릇 한 물이 가득하다 푸릇푸릇 물속을 넘실넘실 헤엄치는 거북 평온한 어항 속 맑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유리처럼 주루륵 내려가보고 싶네 곡옥 빛이 아닌가 곡옥빛 물빛속 거북 한 마리. 거북이는 유영할 뿐. 투명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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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구북짱! May 13th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