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벨리사이드넥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책하다 거북이를 잃어버리는 방법 오늘 산책은 태양 쨍쨍 양지바른 곳에서 시작했는데 6월의 열기가 스티브에게도 뜨거웠나보다. 바로 인근 풀숲으로 뛰어가서 (네 진짜 뛰어갔습니다) 몸을 숨기는 스티브다. 녀석이 나왔을 때부터 쭈욱 눈을 안떼서 다행이지, 한눈 팔았으면 스티브 영영 못찾았을지도 모른다. 중간에 기웃거리는 머리가 보이는가? 바로 튀어서 풀숲에 숨을 각을 재는 것이다. 중간에 웃긴 행동을 하는데, 풀뗴기 사이에 껴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게 아닌가!! 처음엔 낀줄 알고 꺼내주려했는데 그냥 저러고 노는 것이었다ㅋㅋㅋㅋ 식물 괴롭히는 거북~ 어항 속에서도 무언가에 껴서 덩실덩실 춤추는 모습을 심심지 않게 보여줬는데, 밖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풀떼기와 몇번 놀더니 더 깊숙히 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이때부터 머릿속의 경보기가 울리기 시작.. 스티브 모래사워~ 환수하는데 귀찮아서 스티브를 어항에 둔 상태로 했다. 모래 세척하는데 옆에서 뽈뽈거리길래 스티브에게 모래샤워를 주기로 했다. 녀석, 샌드 버러우라는 것을 모른다. 도망만 간다. 다른 아이들 보면 샌드에 파뭍혀있던데 말이지. 그래서 말그대로 모래세례 샌드 포 떨뜰이다. 거북의 쉐딩에 관하여 서론 작년 스티브가 첫 스큣을 쉐딩할 때 참 희안하게 쉐딩했는데, 나를 보며 반기다가 스윽! 하고 하나가 떨어져나갔다. 들떠있던 스큣이 덜렁이다 떨어저 나간게 아니라 잘 붙어있던 딱지가 레고블럭 처럼 통째로 완벽하게 떨어져 나간 것이다. 다음날에도 나를 보며 춤추다가 스윽하고 두번째 스큣이 나가버렸다. 그리고 빠진 스큣들을 모두 먹어버렸다. 단백질 보충인가. 신비롭고도 알 수 없는 핑벨의 세계다. 이러한 완벽한 쉐딩을 보면서 수년간들인 노력이 보상받는 보람찬 날이었다. 신기하지 않는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쉐딩은 일부가 허물처럼 희게 들떠서 덜렁덜렁거리다 떨어저 나가는데, 스티브는 완제품이 스륵 통째로 완벽하게 빠져나왔다. 물밖 모습: 물 속에서는 쉐딩 유무 부위가 분명해진다. 쉐딩 예정 부위는 깔끔.. 구북짱! May 13th 2020 핑크벨리 사이드넥에 관하여 사육정보 옛날에 쓴 글로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요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https://blog.naver.com/chelidae/221076920677 핑크벨리 사이드넥 터틀 입문INTRO 핑크벨리 사이드넥에 대하여 이 글은 8년 이상 사랑으로 키워온 제 거북이를 관찰한 내용을 바...blog.naver.com 2017년, 지금으로 부터 무려 7년 전에 쓴 글입니다. 당시 스티브를 기른지 2년 된 해에 핑벨 전용 사육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 핑벨을 더 잘 기르기 위해 공부하는 겸 작성하던게 기억이 납니다. 이 페이지는 초창기 버전 저장용으로 남깁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핑벨이 이야기Written by 크샤나이글은 여러 외국자료와 서적, 그리고 몇 년동안 애정으로 .. 이전 1 다음